겨울이 찾아오면 낙상 사고가 급증한다. 65세 이상 3분의 1이 매년 낙상을 경험하고, 그 중 고관절 골절 환자의 사망률은 약 25%에 이른다. 고관절에는 혈관이 지나는 중요한 길목, 대퇴 경부가 있다. 방치할 경우 무혈성괴사로 이어져 나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신체적 고통 뿐 아니라 우울감까지 일으키고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게 하는 낙상을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노년의 위협, 낙상’ 편에서 다룬다. 노년의 삶을 위협하는 낙상을 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낙상의 다양한 원인을 알고, 위험 신호를 발견하는 게 중요하다.
낙상 위험은 예측할 수 있다. 국제적인 노인 신체활동 능력 측정법인 단기 신체활동 능력평가(SPPB)로 하지 근력, 보행 속도, 균형 감각과 악력, 골밀도 측정 등으로 가능하다. 방송에서는 낙상 방지를 위해 꾸준한 골밀도 검사와 생활습관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룬다. 방송은 16일 오후 10시.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속보/생로병사의 비밀-노년의 위험, 낙상
입력 2015-12-16 2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