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사내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통한 업무 효율성 증진을 위해 ‘소통이 경쟁력이다'를 기치로 일하기 즐거운 기업문화(GWP: Great Work Place)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효성은 사내 방송인 ‘HBS(Hyosung Broadcasting System)'를 개국했다. HBS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정기방송을 통해, 전세계 2만여명의 효성인을 하나로 묶는 역할을 하고 있다. HBS는 사내 중요한 뉴스와 경영방침 등을 방송하고 있으며 임직원들이 게시판을 통해 자유롭게 의견을 피력할 수 있도록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사내 게시판인 ‘통통게시판'은 업무 효율성 증진과 질 높은 직장생활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모이는 곳이다. 효성은 ‘통통게시판'을 통해 건의된 그룹웨어 모바일 활용 제안, 쿨비즈 도입, 종이 및 전기 절약 방안 등을 실제로 업무에 적용해 시행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효성의 지원, 전략, 재무본부에서는 ‘주니어보드'를 운영 중이다. ‘주니어보드'는 각 팀의 사원·대리 직급의 직원들이 진행하는 정기 회의로 매월 1회 3개 본부의 주니어보드 멤버들이 모여 더 나은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주니어보드'는 공유된 아이디어들을 경영진에게 전달해 젊고 혁신적인 회사문화 조성에 일조하고 있다.
선진적인 조직 문화 조성을 이끌고 있는 조현준 전략본부장(사장)은 “효성 사내방송이 회사 소통의 구심점으로 자리잡으면서 GWP에도 시너지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앞으로 임직원들이 소통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모바일 환경 기반의 커뮤니케이션 포털을 구축하는 등 회사의 소통 문화가 효성의 글로벌 일류기업 도약을 이끄는 핵심 요소가 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
‘통통게시판', '주니어보드'… 젊은 기업문화 이끄는 효성 조현준
입력 2015-12-16 1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