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지구 미단시티 카지노복합단지 건축허가 통과 개발 탄력

입력 2015-12-16 16:20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운북동 미단시티에 추진 중인 LOCZ(시저스·리포 컨소시엄) 복합리조트에 대한 건축허가가 통과됨에 따라 내년 상반기 착공과 2018년 1단계 개장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3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우리나라 제1호 외국인 전용 카지노 사전심사를 통과한 LOCZ의 카지노 복합리조트가 기본설계 및 경관심의 등을 거쳐 건축허가가 났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LOCZ는 내년 상반기에 미단시티 내 9만㎡에 총사업비 2조3000억원을 투입해 특급호텔, 외국인 전용 카지노, 실내·외 테마파크, 콘도, 쇼핑몰 등을 완공해 오는 2018년 1단계로 개장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운영 3년차인 오는 2020년까지 3만5000명 이상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영근 청장은 “영종지구의 LOCZ를 비롯 파라다이스시티 복합리조트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로 새롭게 선정되는 복합리조트 개발을 통해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즐기고 쉬어갈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엔터테인먼트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