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의심된다면 증상 개선에 좋은 음식이 필수

입력 2015-12-16 14:15
참다한 홍삼

중년 여성이라면 누구나 크고 작은 갱년기 증상으로 고생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여성 갱년기는 증상이 30가지나 될 정도로 다양해 자신에게 일어나는 신체, 정신적인 변화가 갱년기로 인한 것인지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도 다반사다.

대표적인 갱년기 증상 30가지로는 ▲안면홍조, ▲야간발한, ▲불규칙한 생리주기, ▲성욕의 감퇴, ▲질 건조감, ▲기분의 변덕, ▲피로감, ▲탈모, ▲수면장애, ▲집중력 장애, ▲기억력 감퇴, ▲현기증, ▲체중증가, ▲요실금, ▲복부팽만감, ▲알레르기, ▲잘 부러지는 손톱, ▲불규칙한 심장박동, ▲우울증, ▲불안, ▲초조함, ▲공항장애, ▲유방통, ▲두통, ▲관절통, ▲혓바닥의 작열감, ▲전기가 오듯이 저린 감각, ▲소화 불량, ▲잇몸 문제 등이 있다.

만일 40대 이후로 위와 같은 증상이 갑작스레 나타났다면 갱년기로 인한 증상일 확률이 높다. 간혹 이를 극복하기 위해 호르몬제를 투여 받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그리 바람직한 해결책이 아니다. 호르몬제는 장기 복용할 시 난소의 기능을 약화시키고, 각종 암 발생 가능성을 높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갱년기 증상 완화를 위해선, 호르몬제를 투여받기 보다는 ‘홍삼’을 섭취할 것을 권하고 있다. 홍삼이 갱년기에 좋은 음식이라는 사실은 국내는 물론 해외의 각종 임상시험 및 연구논문을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된 바 있다.

서석교 세브란스 병원 연구팀은 임상시험을 통해 홍삼이 갱년기 증상 완화에 탁월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연구팀은 안면홍조, 발열 등 갱년기 증상을 겪고 있는 여성들에게 12주 동안 홍삼을 복용하도록 한 후, 홍삼 복용 전과 복용 후의 갱년기 증상을 비교했다. 그 결과, 갱년기 증상이 30% 줄고, 콜레스테롤 역시 20%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홍삼을 장기 복용하면 폐경 증상의 개선효과와 더불어 심장혈관질환의 위험 인자를 낮출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연구는 여성호르몬 수치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즉 여성호르몬과 연관된 질환의 발생에 대한 위험 부담이 적은 안전한 치료 대체제의 발견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갱년기에 좋은 음식인 홍삼은 홍삼 절편, 홍삼정, 홍삼 액기스, 홍삼 정과, 홍삼 농축액, 홍삼 분말, 홍삼액, 홍삼 캔디, 홍삼 스틱, 홍삼 젤리 등 다양한 유형으로 출시되고 있다. 그러나 홍삼은 제조 방식에 따라 효능에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제조 방식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시중에 유통 중인 대부분의 홍삼 엑기스는 물 추출 방식을 이용해 제조된다. 하지만 이 방식을 따른다면 홍삼의 성분 중 물에 녹는 47.8%의 수용성 성분만이 추출되고, 나머지 52.2%의 불용성 성분은 홍삼 찌꺼기와 함께 버려져 절반의 효능밖에 볼 수 없다.

따라서 홍삼을 선택할 때에는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홍삼을 통째로 섭취할 경우에는 사포닌, 비사포닌 성분은 물론 기존의 제조 방식으로 인해 버려졌던 다양한 영양분과 항산화 물질까지 그대로 섭취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이러한 제조방식을 택한 업체는 ㈜참다한 홍삼을 비롯해 소수에 불과하기 때문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김재춘 선문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교수 역시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물에 우려내는 방식으로 제작된 기존 홍삼제품은 물에 녹지 않는 성분을 섭취할 수 없는 반쪽짜리에 불과하다. 홍삼을 통째로 섭취해야 95% 이상의 영양분 섭취가 가능해진다”라고 강조했다.

각종 갱년기 증상들은 중년 여성을 육체적, 정신적으로 피폐하게 만든다. 부작용 없는 천연 갱년기 영양제인 ‘홍삼’을 챙겨먹는 것이 건강한 중년을 보내기 위한 첫 걸음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