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16일 의원총회를 열어 새정치민주연합의 비협조로 각종 입법안의 통과가 지연되고 있다며 규탄 결의안을 채택했다.
문정림 원내대변인은 의총에서 "임시국회 소집 후 7일이 지나도록 새정치민주연합은 기업활력제고 특별법, 서비스발전기본법 등 경제활성화 법안과 테러방지법, 북한인권법 처리에 응하지 않아 입법 마비를 불러왔다"면서 "이는 당내 권력 다툼과 자중지란에 빠져 여야 합의를 무시한 새정치민주연합에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결의안에서 ▲경제활성화법 처리에 적극 동참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전을 위한 노동 5법 처리 ▲북한인권법·테러방지법 처리 협력 등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정의화 국회의장의 직권상정을 촉구하는 건의서에 소속 의원 전원의 서명을 받아 전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與, 입법마비 野 규탄 결의…직권상정 요구서 전달키로
입력 2015-12-16 1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