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를 예술로…광복70년 미술축전 '태극기와 나'

입력 2015-12-16 13:52
광복 70년을 맞아 태극기가 주인공이 되는 미술축제가 펼쳐진다.

행정자치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18∼3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광복 70년 대한민국 미술축전, 태극기와 나’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광복 70년을 맞아 태극기의 가치와 정신을 표현한 다양한 미술 작품으로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열린다.

전시회는 공모수상작 구역과 초대작가 구역, 관람객의 휴식·놀이공간으로 구성된다.

최고상인 대통령상에 뽑힌 김준수·김정필·천진우의 ‘광복, 빛을 되찾다'는 광복의 기쁨과 환희를 태극 형상의 눈부신 불빛으로 표현한 설치미술작품이다.

초대작가 구역에서는 구당 여원구, 초정 권창륜, 정종미, 이종구, 이이남, 이관섭, 유의정, 이재혁 등 다양한 분야의 원로·신진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초대작가들은 행자부가 최근 전국의 한지 장인들과 함께 조선의 교지 용지에 가장 근접하게 재현한 한지로 태극기에 담긴 철학적 가치와 정신을 다양하게 해석했다.

이번 미술축전의 전시방향과 전시구성은 미술계 인사로 구성된 ‘광복70년 대한민국미술축전 운영위원회’와 손승혜 총감독이 기획했다.

관림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