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10명 중 1명만 정부 청년지원사업 참여 경험”

입력 2015-12-16 13:25

청년 10명 중 1명 정도만 정부의 청년지원정책 사업에 참여해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가 전국 20대 청년 1천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1~12일 설문조사를 실시, 16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전체 대상자의 10.6%만 정부의 청년지원정책 사업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정부의 청년 사업에 참여해본 청년들은 해당 사업에 대해 대부분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지원정책 사업에 대해 '불만족'이라고 답한 비율은 13.2%에 그쳤다.

전체 응답자의 66.3%는 정부가 시행하는 청년사업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관심 지원정책 분야로는 취업(40.4%)을 가장 많이 꼽았고 진로(16.3%), 주거(12.7%) 등의 순이었다.

정부의 청년 지원 사업에 대한 이런 관심에도 불구, 전체 응답자의 64.8%는 정부의 청년지원 정책이 '10개 이하'라고 답했다. 실제로는 모두 142개 청년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청년위는 밝혔다.

이밖에 청년 사업 지원 정보를 알기 위해 정부기관 홈페이지를 주 1회 이상 방문하는 사람은 전체의 38.5%에 그쳤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