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유가족은 16일 "아버님의 영전에 국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사랑을, 떠나시는 아버님께서도 진심으로 감사하셨을 것"이라고 사례했다.
김 전 대통령의 유족은 이날 '대국민 감사인사문'을 통해 국민에게 이같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유족은 "저희 아버님 고 김영삼 대통령 국가장에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의 애도와 관심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저희 가족 모두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아버님께서는 평생을 조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하셨다"면서 "항상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2일 새벽 서거한 김 전 대통령의 장례는 헌정 사상 첫 국가장으로 거행됐으며, 서울대병원 빈소와 국회 분향소, 전국 지자체 분향소 221곳에 다녀간 조문객이 23만7천여 명에 달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김영삼 유족, 대국민 감사인사문 “영전에 보내준 사랑 아버님도 감사하셨을것”
입력 2015-12-16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