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기업 ㈜퍼슨(대표 김동진)이 기존 ‘성광제약’에서 사명을 변경하고 글로벌을 향한 도약을 선언했다.
퍼슨은 지난 11일 베트남 하롱베이에서 160명의 전 사원이 참여해 CI 선포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회사 측은 “기초필수 의약품 분야에 매진해온 전문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포부를 담아,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글로벌 시대를 여는 새로운 장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성광제약의 새로운 사명인 퍼슨(Firson)은 first와 Person의 조합어로 1957년 설립 이후 밝고 건강한 사회 구현이라는 창립 이념에 덧붙여 사람 중심의 휴머니티를 중시하는 기업 지향 가치를 기반으로 신규 사명이 개발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동진 대표는 “퍼슨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글로벌 기업으로의 첫 시작을 전 사원과 함께 해외에서 진행했다”면서 “사람이 최우선 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모두가 최선을 다하는 회사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퍼슨의 대표 브랜드로 최근 CE인증을 획득한 내시경 소독제 ‘오피덱스’, 유럽형 관장약인 ‘베베락스’, 세계최초 안면다한증 치료제 ’스웨트롤’등이 있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
성광제약, 퍼슨으로 사명 바꿔 글로벌 도약 선언
입력 2015-12-16 1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