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없이는 못살아” 잠자는 말라뮤트가 미소짓게 하는 이유

입력 2015-12-16 10:41 수정 2015-12-16 11:20
The Dodo
The Dodo
자기 몸집만한 강아지 인형을 끌어안고 잠들었던 말라뮤트가 성견이 돼서도 인형을 놓지 못하고 잠든 모습이 보는 이들을 미소짓게 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온라인 미디어 더도도는 말라뮤트가 인형을 끌어안고 자는 2장의 사진을 게재해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 속 강아지 말라뮤트는 자신의 몸집 만한 인형을 끌어안고 세상 더없이 행복한 모습으로 잠자고 있다. 인형을 향해 입을 벌리고 깊은 잠에 빠져든 모습에 어느 것이 인형이고 어느 것이 진짜 강아지인지 헷갈릴 정도다.

또다른 사진은 어느덧 성견이 된 말라뮤트의 잠든 모습이다. 그런데 남산만한 몸집에도 똑같은 인형을 꼭 품고 잠들었다. 또 똑같이 입을 벌린 채로.

아기와 다를 바 없이 변함없이 인형을 사랑하는 말라뮤트의 사진을 보며 잠시나마 미소지을 수 있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