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태극기가 권위적이고 전제적이기 때문에 광화문 광장에 게양할 수 없다는 서울시”라고 말했다.
이어 “태극기가 권위적이고 전제적이다? 아니 박원순 시장은 태극기와 인공기도 구별 못하나요?”라고 말했다.
하 의원은 “박시장이 이 결정에 동의했다는 것을 믿을 수가 없군요”라며 “월드컵 때 온 국민이 자발적으로 태극기를 들고 오고 얼굴과 온 몸에 태극기를 그려오는 것이 누군가가 권위적이고 전제적으로 강제한 건가요?”라고 밝혔다.
그는 “박원순 시장은 권위적이고 전제적이어서 광화문 광장에 태극기를 못걸겠다는 서울시 결정을 즉각 취소하고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합니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박원순, 태극기와 인공기도 구별못하나” 하태경 “태극기가 권위적이라니 말이 되나”
입력 2015-12-16 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