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god(지오디) 멤버 겸 배우 윤계상(37)이 연말 콘서트를 몇 시간 앞두고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윤계상은 16일 오전 침대에 누워 찍은 셀카와 감성 가득한 글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취침 전 자연스러운 모습이 담긴 사진과 팬들에게 보내는 편지 글이었다. 그는 자신의 진솔한 마음을 담담하게 글로 적었다.
“마지막 리허설, 집에 들어오니 이 시간이네. 내일 재미있을 거야. 힘들지만 행복한 시간이 될 거고. 우리를 보기위해 자신의 시간을 내어준 그대들에게 최고로 즐거운 시간을 선물해 줄게. 시간의 선물. 우린 언제나 함께여서 행복한 사람들이 된다. 고마워 언제나 모두들. 잘 자요. 좋은 꿈꾸고. 있다 봐.”
다정함이 잔뜩 묻어나는 글에 팬들은 적잖이 감동한 분위기다. “이 오빠 오늘따라 왜 이렇게 달달해” “아침부터 설렙니다” “공연 너무 기대돼요” “이따 만나요” 등 댓글이 달렸다.
god는 16~20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연말 콘서트를 연다. 5일간 다섯 멤버 손호영, 김태우, 박준형, 데니안, 윤계상이 날짜 별로 호스트를 맡아 공연을 이끌 예정이다.
24~25일에는 대구 엑스코에서, 30~31일에는 부산 벡스코에서 연이어 팬들을 만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행복하게 해줄게” 윤계상, god 콘서트 당일 새벽 감성글
입력 2015-12-16 07:33 수정 2015-12-16 0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