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한겨울 추위에 눈까지 와요” 칼바람에 체감온도 뚝↓

입력 2015-12-16 07:04
사진=16일 서울시내 버스 정거장에는 중무장을 한 시민들이 출근하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5시40분에 잠깐 눈이 날리기도 했다.
사진=16일 오전 6시20분 서울 여의도공원 산책길에는 얼음이 얼었다.
수요일인 16일 한겨울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이날 오전 5시40분 서울 시내에는 잠깐 눈이 날리기도 했습니다. 칼바람이 불어 털모자를 쓰지 않으면 얼굴과 귀가 시립니다. 낮부터는 전국적으로 눈 소식이 있는 만큼 출근길에 완전무장은 물론 우산까지 챙겨야합니다.

기상청이 이날 오전 4시10분에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충청남도와 전라북도에 눈이 오다가 낮에는 서울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적설량은 제주 산간에 최고 20㎝, 호남과 충남 서해안에도 최고 8㎝의 꽤 많은 눈이 쌓이겠고 충청이남 내륙과 경기 남부, 영서 남부에 1~5㎝ 서울에도 1㎝ 안팎의 눈이 조금 쌓이겠습니다.



이날 오전 7시 현재 기온은 서울이 영하 0.7도 인천이 영하 0.2도, 부산이 5.8도, 제주가 8.6도 등입니다. 전날보다 4도 가량 떨어진 기온인데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영하권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서울이 영하 3.6도로 2도 이상 낮아졌고, 춘천도 영하 2.6도, 인천 영하 4.8도 등입니다. 낮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 않아 춥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이 서울과 춘천이 각각 2도, 부산이 8도, 제주가 7도 등입니다.

전날 내린 비 덕분에 공기는 청정하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보통’을 유지하겠습니다.

◆ 주의사항 ◆
출근길 : 완전무장에 우산 챙기세요.
등굣길 : 완전무장에 우산 챙기세요. 내복도 좋아요.
산책길 :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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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