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모든 공립학교 테러 위협에 폐쇄

입력 2015-12-16 00:49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공립학교들이 15일(현지시간) ‘불특정 위협’ 때문에 15일(현지시간) 일제히 수업을 중단했다.

CNN 등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LA통합교육구와 LA 경찰은 “이날 오전 전자통신 수단을 통해 학교의 안전과 관련된 내용을 전달받았고, 그에 따라 안전이 확실해질 때까지 수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일부 미국 언론들은 폭발물 공격 위협 때문에 휴교가 이뤄졌다고 전했지만 LA 통합교육구나 LA 경찰 모두 구체적으로 어떤 종류의 위협인지에 대해서는 “분석 중”이라고만 밝혔다.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LA 통합교육구에는 900여개의 학교와 약 64만명의 학생들이 소속돼 있다.

스티븐 지퍼맨 LA 학교 경찰국장은 “오늘 아침 일찍 학교 안전을 위협하는 이메일을 받았다”며 “학교가 안전하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학교를 닫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종선 기자 remembe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