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부문, 중국 알리바바 티몰에 6개 상표 입점

입력 2015-12-15 19:19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에잇세컨즈, 빈폴액세서리 등 6개 상표를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인터넷쇼핑몰 티몰(Tmall)에 입점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입점하는 상표는 에잇세컨즈, 빈폴액세서리, 구호, 라베노바, 준지, 비이커다. 삼성물산 측은 중국에서 직접 판매하지 않는 상표 중에서 중국 고객 관심도가 높은 상표들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지난 1일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경영기획담당 사장이 패션부문장(사장)에 오른 후 중국 온라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오는 24∼25일 알리바바 소셜커머스 플랫폼인 ‘쥐화수안’을 통해 첫 홍보행사인 ‘브랜드데이’를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 티몰 글로벌과 쥐화수안 프로모션을 통해 600여종의 제품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국제특송을 활용해 주문에서 고객 수령까지 5일 이내에 현지 배달을 완료할 예정이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