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에 현대해상이 2억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서울 중구 정동에 위치한 구세군 중앙회관을 찾은 현대해상 박찬종 대표이사는 15일 “역사가 깊은 구세군의 나눔 활동에 현대해상이 조금이라도 기여하고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작은 성의지만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어 의미 있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성금을 자선냄비에 넣었다.
구세군 박종덕 사령관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구세군을 찾아준 현대해상의 후원에 감사 드린다”며 “사회 곳곳에서 어려운 연말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따스한 온기가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해상은 2008년부터 매년 12월 구세군의 자선냄비를 데워왔다. 2011년에는 구세군 고액 기부자 모임인 ‘베스트 도너 클럽’에 가입했다. 2012년에는 아름다운 기업상을 수상했다.
김지방 기자 fattykim@kmib.co.kr
구세군에 2억원 성금전달..현대해상 임직원
입력 2015-12-15 1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