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미국서 4700만불 시장개척

입력 2015-12-15 15:49

한국남부발전은 최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파워젠 USA 국제전시회’에 ㈜에네스지 등 17개 중소기업과 함께 발전산업분야 시장개척을 위한 박람회에 참석, 4700만 달러 계약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15일 밝혔다.

‘파워젠 USA’는 세계 최대규모의 에너지·전력산업박람회로서 전 세계 90개국, 1400여개 기자재 공급사, 2만20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다. 박람회에서는 신기술에 대한 정보교류 및 기자재 홍보 등을 통해 세계발전시장의 현재와 미래를 공유하는 점검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남부발전이 주관사를 맡아 발전회사(한수원, 남동발전, 중부발전, 서부발전, 동서발전)과 한국기계산업진흥회가 공동으로 국내 중소기업의 판로개척 활동을 지원했다. 특히 한국발전산업 홍보관을 운영해 국내기술제품 우수성을 알리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담당했다.

박람회 기간 동안 동서기연 등 17개 국내 중소기업 전시관에 1000명 이상의 해외 바이어가 방문해 4700만 달러의 현장상담이 진행됐고, 1300만 달러의 기자재 공급계약이 추진됐다.

참여 중소기업별 제품의 특성과 연관성을 분석해 기자재 전시관을 통합으로 배치·공동으로 홍보함으로서 판로개척 시너지를 배가시키는 성과를 거두는 계기가 됐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발전6사가 올해 중기제품 국내·외 판로개척을 위해 공동으로 지원하는 마지막 사업으로 추진됐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