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악마 활개 치는 집에는 아무도 살지 않고 모두 떠날 것”

입력 2015-12-15 15:08

새정치민주연합 주승용 의원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벗을 잃은 비통한 심정입니다”라고 말했다.

주 의원은 “악마가 활개를 치는 집에는 아무도 살지 않고 모두 떠날 것이다”라며 “제가 최고위원직을 사퇴하며, 당을 걱정해서 한 말이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 그래도 안철수 전 대표의 심정을 이해하지만, 안타깝습니다. 호남의 민심은 분열이 아닙니다”라고 적었다.

주 의원은 “더 혁신하고 통합해서 총선에서 이기고, 정권교체에 성공하라는 것 입니다”라며 “저는 호남의 민심과 지역구민의 뜻에 따라 제1야당이 어디로 나아가야할 것인지 깊이 숙고할 것입니다”라고 했다.

그는 “더 이상의 파국은 막아야 한다는 것이 지금까지의 제 생각입니다”라며 “동지들의 뜻을 모으겠습니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