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이석현 국회 부의장이 "비상상황에서 계파 수장들로 실세화된 선대위를 구성하자는 주장이 있는데, 그런 형태의 선대위를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 부의장은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계파척결이 혁신 목표인데, 계파수장을 앞세우는 방식은 자가당착"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민은 지긋지긋한 계파정치 청산을 간절히 원한다"며 "국민의 마음을 사려면 손쉬운 샛길보다는 어려워도 바른 길로 가야한다"고 덧붙였다.
안철수 의원의 탈당에 대해선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와는 거꾸로 가는 방향"이라고 비판하며 "야권의 승리를 위해서는 분열이 아닌 통합의 길로 가야 한다"고 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
이석현 "'계파수장 실세화된 선대위'는 자가당착"
입력 2015-12-15 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