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지는 지난 14일 국민일보와 인터뷰에서 “내년에 12월 경에 있을 유니버스 대회에 벌써부터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며 “제가 대학에서 전공이 성악인 만큼 장기자랑 자리가 있을 때 성악을 부르게 될 듯 하다”고 말했다.
그는 “성악창법에 아리랑을 부르고 싶다”며 “한국의 전통 가락인 아리랑을 전세계에 들려드리고 싶다. 거기에 한복을 입고 한국의 단아한 아름다움도 함께 드러낸다면 너무 멋질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민지는 지난 12일 오후 4시 서울 국회의사당 내에 위치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한복문화콘서트 ‘K-컬쳐 콘서트’에서 금단제 한복을 입고 남다른 자태를 뽐냈다.
이민지는 “이번엔 K패션 프로젝트에서 화보 촬영 때는 파티 스타일의 한복을 입었고 쇼에서는 웨딩 한복을 입었는데 우리 한복의 아름다움을 살리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의 디자인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며 “거기에 보통 한복하면 여리여리한 느낌만 갖고 있었는데 무대를 장악하는 품격까지 있어서 너무 놀라운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이민지는 “한국을 대표하는 얼굴로 국내외의 많은 자리에 다니게 될 텐데 앞으로도 우리의 한복을 더 사랑하고 우리 의상의 아름다움도 널리 알릴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