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 15호골··· 레스터시티, 첼시 꺾고 선두 복귀

입력 2015-12-15 09:50
레스터 시티가 첼시를 꺾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단독 선두로 복귀했다.

레스터 시티는 14일(현지시간) 영국 레스터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제이미 바디의 선제골에 힘입어 첼시를 2대 1로 눌렀다.

레스터는 10승5무1패(승점 35)를 기록하며, 아스날(승점 33)에게 내준 선두 자리를 하루 만에 되찾았다. 4승3무9패(승점 15)가 된 첼시는 리그 16위에 머물렀다.

레스터 시티의 골잡이 바디는 전반 34분 리야드 마레즈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터뜨렸다. 지난 5일 스완지시티와의 경기에서 12경기 연속골에 실패했던 바디는 이날 다시 한 골을 추가하며 시즌 15골을 기록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레스터는 후반 3분 마레즈의 두 번째 골로 격차를 벌였다. 레스터는 첼시의 로익 레미에 후반 32분 한 골을 내준 후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승리를 지켰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