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부산항 5부두에서 실종된 선원 1명을 수색하고 있다.
부산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14일 오후 9시20분쯤 부산항 5부두에서 발생한 화재 이후 선원 강모(64)씨와 연락이 두절돼 선사와 함께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화재는 부산항 5부두에서 정박 중이었던 721톤급 석유제품 운반 유조부선 Y호에서 발생했다. Y호는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
Y호는 전소됐다. 불은 Y호 옆에 계류 중이었던 유조선에 옮겨 붙었지만 소방당국의 대응으로 1시간20분 만에 진압됐다.
강씨는 Y호와 다른 선사 소속으로 알려졌다. 부두 인근 주차장에서는 강씨의 차량이 발견됐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부산항 5부두 화재 현장에서 선원 1명 실종
입력 2015-12-15 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