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출근길 마스크 챙기세요” 미세먼지 농도↑

입력 2015-12-15 07:08 수정 2015-12-15 07:11
사진=15일 오전 5시30분 서울시내 버스 정거장 모습. 한 시민이 우산을 들고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화요일인 15일 비는 그쳤지만 중국발 황사로 미세먼지가 농도가 높아지겠습니다. 이날 오전 6시 서울 도심에는 비가 그쳐 우산을 접은 행인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간간이 부는 바람 탓에 체감온도가 2~3도 가량 낮아졌지만 아직까지 크게 춥지는 않습니다.

기상청이 이날 오전 4시1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낮부터 구름이 많아지겠습니다. 경상남북도에는 아침까지, 중부지방에는 낮 동안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현재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전라북도와 경상남북도에 약한 비가 오는 곳이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습니다. 오늘 자정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5㎜ 미만으로 적습니다.

기온은 오늘 밤부터 크게 떨어지겠습니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를 끌어내려 낮겠습니다.

북서풍으로 인해 중국 동부 지역의 미세먼지도 함께 유입됩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과 경기북구, 강원 영서 등이 ‘나쁨’ 수준까지 올라가고 서울과 경기 남부도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을 기록하겠다고 예보했습니다.



현재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시간당 40㎍/㎥입니다. 인천이 47㎍/㎥, 충남이 39㎍/㎥ 부산이 32㎍/㎥ 등입니다.



이날 오전 7시 현재 기온은 서울이 3.9도, 인천이 4.7도, 부산이 10.1도 등입니다. 낮기온은 서울이 7도, 대구 10도, 부산 14도 등으로 전날과 비슷하겠습니다.

내일부터는 다시 영하의 추위가 찾아오겠고 이후부터는 본격적인 겨울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 주의사항 ◆
출근길 : 우산·마스크 챙기세요.
등굣길 : 우산·마스크 챙기세요.
산책길 :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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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