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전 여자친구 아들과 유전자 검사 받아…‘결과는 1∼2주 후에’

입력 2015-12-14 19:46
MBC '섹션tv연예' 캡처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A씨가 친자 확인을 위해 아이와 함께 서울대학교병원에 나타났다.

14일 한 매체는 이날 오후 서울시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 법의학실에서 김현중과 A씨, 아이의 친자확인 절차가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법원은 김현중과 A씨에게 함께 유전자 검사를 받으라고 명령했다.

이날 A씨는 아이와 어머니, 선문종 변호사와 함께 친자 검사를 받기 위해 자리했다. 김현중은 이재만 변호사와 함께 참석했다. 김현중은 예정된 시간보다 빠르게 유전자 검사를 받고 군부대로 복귀했다.

검사가 끝난 뒤 이재만 변호사는 “오늘 김현중이 한 건 입안 점막을 채취하는 유전자 검사다. 결과는 1~2주일 후에 나온다”고 말했다. “아기와 김현중만 검사를 받았다”며 “A씨와 김현중, 두 사람 사이에 대화는 없었다. 서로 눈도 안 마주쳤다”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8월 A씨는 김현중을 폭행치상 및 상해 혐의로 서울 송파경찰서에 고소한 뒤 김현중의 사과를 받고 고소를 취하 했다. A씨는 지난 4월 7일 첫 번째 임신의 유산으로 정신적인 피해를 입었다며 김현중을 상대로 16억 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9월 초 출산했다.

엄지영 기자 acircle121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