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의장 “ 이만섭, 한국정치의 거목 잃었다…너무나 비통”

입력 2015-12-14 19:36

정의화 국회의장은 14일 이만섭 전 국회의장 별세와 관련, "우리는 오늘 평생 의회주의의 한 길을 걸으신 한국정치의 거목을 잃었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날 애도메시지에서 "이렇게 갑자기 우리 곁을 떠나셔서 너무나 비통한 심정"이라면서 이같이 추도했다.

이어 "(이 전 의장은) 제게는 누구보다 훌륭하고 자애로운 스승같은 분이셨다"며 "누구보다 꼿꼿하고 올곧은 참정치를 펼쳤던 이만섭 의장님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전 의장이 지난 15대 총선에서 신한국당 전국구 의원에 당선돼 7선(選) 고지에 올랐을 때 정 의장은 같은당 소속으로 부산중동 지역구에 출마해 초선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