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현재로선 정치에 참여할 생각 없다”…안철수 신당 합류 안한다

입력 2015-12-14 17:07

정운찬 전 국무총리는 14일 독자세력화에 나선 무소속 안철수 의원과 함께 할 가능성에 대해 "현재로서는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안 의원이 같이하자고 제안하면 어떻게 할 생각인가'라는 질문에 "누구랑 같이 할 문제가 아니라 현재로서는 정치에 참여할 생각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인 정 전 총리는 "동반성장을 완성하기 위해 무엇이 옳은가 생각 중이고 동반성장을 위해서라면 여러 가지 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있지만, 정치 생각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이어 "동반성장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할 용의가 있다. 그러나 지금 시점에서 정치에 진입하는 게 동반성장에 얼마나 도움되는지 모르겠다"라고 덧붙였다.

또 안 의원과는 최근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의원이 마련한 식사자리에서 경제 현안을 논의했을 뿐이라며 "평소에 접촉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