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완 기부 내역 입이 떡 벌어지네~” 대구 지하철 참사부터 위안부 할머니까지

입력 2015-12-14 14:53 수정 2015-12-14 14:56

신화의 김동완이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위해 총 1억원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져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14일 한 매체는 김동완이 경기 광주시 퇴촌면에 위치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위한 복지시설 ‘나눔의 집’에 4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김동완이 2013년 1월에 3000만원, 2014년 8월에 3000만원을 ‘나눔의 집’에 전달해 이번까지 총 1억원을 ‘나눔의 집’에 기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진짜 김동완 기부도 잘하고 인성도 짱이다” “보면 볼수록 멋진 분” “본받아야할 오빠” “진짜 멋진 사람” “진짜 참 괜찮단 말이야. 볼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동완은 그 동안 여러 차례 기부를 실천해 왔다. 지난 2003년 3월 대구 지하철 참사 성금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3건, 약 2억 7900만 원을 기부했다.

김동완은 지난 11월 26일부터 이달 13일 사이 총 10회에 걸쳐 서울 서교동 롯데카드 아트센터 아트홀에서 데뷔 이후 첫 솔로 장기 단독 공연이자 소극장 콘서트인 ‘첫 번째 외박’을 개최했다.

[김동완 기부내역]

2003년 3월 대구 지하철 참사 성금 1,000만원
2003년 3월 소아암 아동 돕기 성금 1,200만원
2003년 9월 수재민 돕기 성금 1,000만원
2006년 7월 수재민 돕기 성금 1,500만원
2008년 5월 중국 쓰촨성 대지진 피해 2,000만원
2010년 12월 연평도 도발 피해주민 돕기 1,200만원
2011년 3월 일본 대지진 피해 복구 기금 2,000만원
2011년 9월 국제구호단체 쌀 화환 기부로 ‘이달의 나눔인’ 선정
2013년 1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께 3,000만원
2013년 12월 필리핀 태풍구호기금 3,000만원
2014년 8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께 3,000만원
2015년 1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소외아동 후원금 5,000만원
2015년 12월 14일 위안부 피해자할머니 (나눔의 집) 4,000 만원

2003년 ~ 2015년까지 총 13건 / 약 2억 7900만원 기부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