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열 책임 지지 않는 것 더 이상 있을 수 없다” 박지원, 문재인 사퇴 촉구

입력 2015-12-14 14:37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1야당 분열의 시작은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국민과 당원 앞에 죄를 지었기에 사죄부터 드립니다”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민심과 당심은 문재인 대표에게 구당 차원의 결단을 요구했습니다”라며 “그러나 아무런 조치도 없이 오늘의 사태를 가져오게 한 원인은 전적으로 문재인 대표에게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문재인 대표가 계속된 선거 패배, 분열에 대한 책임도 지지 않는 것은 이제 더 이상 있을 수 없습니다”라며 “문재인 대표는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야 합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러한 조치가 없으면 당의 혁신도 통합도 총선 승리도 정권교체도 할 수 없습니다”라고 주장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