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누나의 천국 이야기 일흔 세 번째 이야기
CCM 작곡가 겸 가수인 유은성과 배우 김정화 부부가 장기기증 서약을 하며 아름다운 크리스천 부부로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유은성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전 아내랑 같이 사랑의 장기 기증본부에 장기를 기증하기로 했습니다”라며 “언젠가 하나님께서 저희를 부르시면 우리 신체의 일부가 꼭 필요로 하는 누군가를 살릴 수 있는데 사용되면 좋겠습니다. 참 소중하고 귀한 일이고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 여겨집니다”라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그리고 ‘김정화’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 ‘함께 해요’라는 말을 해시태그를 붙여 올렸습니다.
글과 함께 유은성과 김정화가 나란히 서약을 하고 있는 사진도 올려져있네요. 두 사람의 모습이 사뭇 진지하고 경건해 보입니다.
두 사람의 장기기증 서약이 크리스천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귀감이 되어주시니 멋집니다” “아름다운 부부이십니다” “전도사님과 사모님 두 분 정말 멋지고 귀하세요” “전도사님 부부의 모습 흐뭇하고 보기 좋네요. 아내분은 얼굴도 예쁘시고 마음도 예쁘고 참 좋은 분이네요” 등의 댓글이 게재됐습니다.
이에 유은성은 “마땅히 할 일입니다. 기독교인이라면...”이라고 답했습니다.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는 숭고한 생명나눔운동인 사랑의 장기기증을 통해 장기이식을 손꼽아 기다리는 고통 받는 환우들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유은성 김정화 부부의 아름다운 행함이 나비효과가 일어나듯 이 땅에 선한 영향력으로 번지길 기도합니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
[교회누나 73]유은성·김정화 장기기증 서약 “기독교인이라면 마땅히 할 일”
입력 2015-12-14 0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