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특히 박 대통령이 이 자리에서 경제활성화·노동개혁·테러방지법 등에 대해 어떤 수위의 대(對)국회 언급을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3일 새정치민주연합의 안철수 의원의 탈당에 따른 야당 분열 가시화로 쟁점법안의 연내 국회 처리에도 불똥이 튀길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이날 박 대통령의 대 국회 비판 수위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이날 수석비서관회의를 통해 안 의원 주장대로 기득권 지키기에 빠져 당내 내홍에 직면한 새정치연합과 야당을 탓하며 협상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새누리당을 싸잡아 비판하면서 총선심판론을 다시 제기할 가능성도 예상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朴대통령, 오늘 수석비서관회의 주재…국회 비판 또 쏟아낼까
입력 2015-12-14 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