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볼링 세계제패, 정다운 마스터스 금메달

입력 2015-12-13 23:34
사진=pixabay

한국 여자 볼링이 세계를 제패했다.

강대연 감독이 이끈 대표팀은 13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끝난 2015 세계여자볼링선수권대회 마스터스에서 정다운(29·충북도청)이 미국의 리즈 존슨을 256대 183으로 여유 있게 제치고 우승했다. 3개째의 금메달을 따낸 한국은 이번 대회에 걸린 금메달 6개 중 절반을 쓸어담아 미국을 제치고 종합 우승을 거머쥐었다. 정다운·손혜린·전은희·김진선·백승자·황연주로 구성된 한국은 2013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최강임을 입증했다.

아울러 한국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녀 통틀어 역대 최초로 6종목(개인·2인조·3인조·5인조·개인종합·마스터스) 모두에서 메달을 수확했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