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드림팀’ 머슬퀸 6주 연속 방영에 시청자 게시판 시끌

입력 2015-12-13 18:11 수정 2015-12-13 19:28
방송화면 캡처
방송화면 캡처
방송화면 캡처
출발 드림팀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 캡처
일요일 아침 프로그램 가운데 많은 고정 시청자층을 확보하고 있는 ‘출발 드림팀’이 논란을 빚고 있다.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에서는 보기 드문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머슬퀸과 함께 하는 6주간의 대장정을 시작한 가운데 지난주 ‘머슬퀸 통나무 굴리기 최강자전’에 이어 13일 ‘머슬퀸 장애물경기’편이 방영됐다.

그런데 온 가족이 함께 보는 아침 방송에서 여성을 성상품화하고 너무 선정적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게시판에서는 남녀 시청자로 나뉘어 여성은 불편하다는 반응을 보이는 반면 남성들은 방송에 대한 호평을 내놓았다.

대부분의 여성 시청자들은 건강한 웃음과 감동을 전달하고자 한다는 취지와 달리 운동을 빙자해 선정성으로 덮으려 한다, 지나치게 여성의 뒤태를 클로즈업해 자녀들과 함께 보는데 불편하다는 의견을 남겼다.

남성 시청자들은 남성 출연자들이 몸자랑 복근자랑하고 할 때는 이런 반응이 없더니 너무 이중적이다, 복장도 운동복인데 비난한다며 부정적 반응에 반대 입장을 보였다.

한편 일부 남성 시청자는 6주 연속 방영에는 과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기존 남성 출연자들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다시 보고 싶다는 반응도 올렸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