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모차르트 정체는 강남…김구라 “라이브 정말 잘하더라!”

입력 2015-12-13 18:04

복면가왕 모차르트의 정체는 강남이었다.

1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는 17, 18대 가왕 ‘여전사 캣츠걸’에 맞설 8인의 복면가수가 등장해 듀엣곡 대결을 펼쳤다. 이날 붕어빵과 모차르트는 캔의 ‘내 생에 봄날은’을 불렀다. 투표 결과 붕어빵이 모차르트를 꺾었다. 모차르트가 정체를 드러냈다. 그는 가수 강남이었다.

김현욱은 “한국어 많이 느셨네요?”라고 말했고 강남은 “그죠? 감사합니다”라고 답했다.

강남은 이어 “구라형한테 '웃기시네'라고 했었죠? 죄송합니다. 금방 알 거 같아서”라고 사과했다. 김구라는 “강남 군이 제가 하는 프로 나와서 라이브를 하는데 정말 잘하더라. 복면 나와봐라 했는데 이렇게 나올 줄 몰랐다”고 말했다.

이에 강남은 김성주에게 “저 형 얘기 진짜예요? 거짓말이에요?”라고 물었고 김구라는 “진짜”라고 강조했다.

강남은 “누가 들어도 '강남이다'라고 할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