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우, 고음 이상으로 콘서트 눈물로 취소…‘티켓 환불 처리’

입력 2015-12-13 16:05 수정 2015-12-13 16:11
JTBC '히든싱어' 캡처

가수 김연우가 고음 이상으로 천안 콘서트를 진행 도중 취소했다.

김연우는 지난 12일 천안 남서울대학교 성암 문화체육관에서 단독콘서트 ‘신이라 불리는 남자’를 개최했다.

현장에 있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김연우는 오프닝 곡인 ‘move’와 ‘도레미파솔’을 부른 후 팬들에게 “성대에는 이상이 없지만 고음 부분에 이상이 생겼다. 이 상태로는 공연을 하지 못할 것 같다”며 공연을 취소했다.

공연에 참석한 팬들의 후기에 따르면 김연우는 이날 팬들에 대한 미안함에 눈물을 흘린 것으로 전해졌다. 또 무대에서 내려온 후 직접 공연장 로비로 나와 함께 사진을 찍고 사인을 해주며 사과의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천안 공연 취소에 따른 티켓은 모두 환불처리 될 예정이며 오는 18일 수원 콘서트의 공연 개최 여부는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엄지영 기자 acircle121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