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윤종-서영우, 봅슬레이 월드컵 6위 차지

입력 2015-12-13 14:03

원윤종(30)-서영우(24·이상 경기도연맹)가 봅슬레이 월드컵에서 6위에 올랐다.

원윤종-서영우는 12일(한국시간) 독일 퀘닉세에서 열린 2015-2016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3차 대회 봅슬레이 2인승 경기에서 1, 2차 시기 총합 1분39초57을 기록했다.

전체 30개의 출전팀 중 1위는 1분38초77의 독일팀, 2위는 1분39초05의 라트비아팀, 3위는 1분39초50의 독일팀이 차지했다. 1분39초51의 캐나다팀, 1분39초53의 스위스팀이 각각 4, 5위에 랭크됐다.

원윤종-서영우는 1차 시기에서 49초81로 7위에 그쳤다. 2차 시기에서는 기록을 0초05 앞당겨 49초76으로 3위에 올랐다.

앞서 원윤종-서영우는 지난달 29일 월드컵 1차, 지난 5일 2차 대회에서 모두 동메달을 따는 기적을 일궜다. 이는 한국 봅슬레이가 역대 월드컵에서 거둔 최고의 성적이다.

스켈레톤의 윤성빈(22·한국체대)은 시즌 첫 동메달을 땄다. 윤성빈은 봅슬레이에 앞서 열린 스켈레톤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41초16으로 26명의 출전 선수 중 3위에 올랐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