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시니어 골퍼 MVP는 랑거… 통산 다섯 번째

입력 2015-12-13 18:10
왕년의 스타 베른하르트 랑거(58·독일)가 2015 미국프로골프 시니어 투어(50세 이상)에서 상금왕과 최저타수상에 이어 올해의 선수상도 독식했다.

랑거는 13일(한국시간) 발표된 올해의 선수 투표에서 동료 선수들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받아 최우수 선수에게 주는 잭 니클라우스 상을 받았다. 랑거는 이번 수상으로 2008년과 2009년, 2010년, 2014년에 이어 다섯 번째 이 상을 받았다.

랑거는 “동료들이 주는 상이라 더욱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1985년과 1993년 마스터스를 제패한 랑거는 2007년부터 시니어 투어에서 활동했다.

올해는 시니어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샌안토니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상금 1위에게 주는 아널드 파머 상도 받았다. 또한 평균 68.69타로 최저타를 쳐 바이런 넬슨 상까지 차지했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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