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맑고 포근해 나들이하기 좋아요”…화요일 비온 뒤 강추위

입력 2015-12-13 09:34 수정 2015-12-13 10:08
사진=국민일보 DB.

일요일인 13일에도 맑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다만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져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다”며 “강원도와 경상북도 동해안은 맑으나, 그 밖의 지방은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기온은 서울이 1.6도, 춘천이 영하 2.3도, 부산이 9.2도, 인천이 2.3도 등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낮 기온은 서울이 11도, 춘천이 9도, 부산이 5도, 제주가 14도 등으로 평년보다 6도가량 높겠다.



종일 고기압의 영향으로 청명한 하늘을 볼 수 있다. 더욱이 미세먼지 농도도 높지 않아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월요일인 내일(14일)은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구름 많다가 차차 흐려져 아침에 제주도와 전남해안에 비가 오겠다. 밤에는 동해안을 제외한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화요일인 15일 자정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제주도가 20㎜, 그밖에 지역은 5㎜내외다. 비는 15일 새벽에 그치겠고 이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기온이 떨어지면서 춥겠다. 바람도 점차 강해지면서 체감온도를 더욱 끌어내릴 것이라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