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사연女, 냄새와 맛만으로 치킨브랜드 다 맞춰… ‘치믈리에’

입력 2015-12-13 00:45

사연 주인공이 맛과 냄새만으로 치킨 브랜드를 모두 맞췄다. 출연진은 치킨+소믈리에를 합친 ‘치믈리에’로 불러야 한다고 했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32회에서는 음식을 전투적으로 먹는 여고생 도나양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도나양은 치킨 맛만 보고 브랜드를 맞힐 수 있다고 했다. 제작진은 10여개 브랜드의 치킨을 준비했다. 도나양은 안대까지 착용하고 맛과 냄새만으로 치킨감별을 시작했다.

여고생은 각 치킨을 들고 냄새부터 맡은 뒤 맛을 보았다. 평범한 치킨부터 색다른 치킨까지 브랜드 명과 메뉴 이름까지 정확히 맞췄다. 출연진 모두는 자연스레 박수를 쳤다.

유재석은 “치킨 자격증을 줘야 한다”고 감탄했다. 여고생은 “맛과 향을 하나하나 분석한 후에 적어놓는다”며 치킨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김동필 대학생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동상이몽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