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홍, 이민지 답장 대신 행운의 편지… ‘허탈’

입력 2015-12-13 00:15
안재홍이 연애편지대신 행운의 편지를 받고 좌절했다.

12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88’(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12회에서는 행운의 편지를 받고 좌절하는 안재홍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봉(안재홍 분)은 만옥(이민지 분)의 답장을 목이 빠져라 기다리고 있었다. 우편함에 자신에게 온 편지를 본 정봉은 만옥이 보낸 답장일 것으로 생각했다.

이를 본 덕선(혜리 분)은 “누구한테 편지를 받았느냐”고 물었다. 정봉은 “만옥에게 드디어 답장이 왔다”며 설레했다.

하지만 덕선은 “이상하다”며 “만옥이는 얼마 전 교통사고를 당해 손가락 하나 까딱 못한다”고 했다. 정봉은 어리둥절하며 황급히 편지를 뜯었다.

편지는 ‘이 편지는 영국에서…’로 시작되는 행운의 편지였다. 정봉은 자신에게 온 편지가 행운의 편지임을 알게 되자 허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김동필 대학생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응답하라 1988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