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차관급 회담 남측 수석대표 "시간 좀 걸릴 것 같다"

입력 2015-12-12 15:41
제1차 차관급 남북회담 남측 수석대표인 황부기 통일부 차관이 12일 회담 전망에 대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간이 조금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황 차관은 오찬 직후 취재진과 만나 “차근차근 최선을 다하겠다. 좀 더 기다려 봐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적십자 실무접촉 때도 그렇고 과거를 보면 이게 끝날 것 같기도 하다가 다시 돌아와서 실랑이를 하다 보면 또…”라며 “끝난다고 했다가 새벽 6시까지 가기도 한다”고도 했다.

수석대표 간 3차 접촉은 오전 10시40분 시작해 41분 만인 11시21분에 끝났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