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연장 접전 끝에 골든스테이트가 개막 24연승째를 챙기며 또 웃었다.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2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가든에서 열린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기에서 124-119로 승리해 연승 행진을 계속 이어갔다. 지난 시즌부터 골든 스테이트는 28연승 중이다. 앞으로 5경기를 더 이기면 골든스테이트는 NBA 역대 최다 연승인 LA 레이커스의 33연승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이날도 역시 스테판 커리가 38득점 8어시스트 11리바운드로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 커리와 쌍벽을 이루는 클레이 탐슨이 발목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드레이먼드 그린이 24득점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드레이먼드는 2차 연장 종료 52초전 골밑슛으로 귀중한 득점을 뽑아냈다. 이어 골든스테이트 선수들이 상대 반칙작전으로 얻은 자유투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승리를 지켜냈다.
보스턴은 센터 켈리 올리닉(213㎝)이 28득점으로 분전했지만 골든스테이트의 상승세를 꺾을 순 없었다.
골든스테이트는 13일 밀워키 벅스를 상대로 개막 이후 29연승에 도전한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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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2 13:15 수정 2015-12-12 1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