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인터넷 유출 계약서는 ‘가짜’… 진짜 출연료는 얼마?

인터넷에 떠돌았던 유재석의 무한도전 계약서는 가짜인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인터넷을 달궜던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유재석 계약서는 MBC와 유재석 소속사 측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히면서 일단락됐다. ‘가짜 계약서’에는 유재석의 계약기간이 2005년부터 2016년까지 11년에 회당 출연료 1100만원이라고 적혀있었다.

유재석의 현재 지상파 출연료는 1500만원, 종편은 2500만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방송사 관계자는 “무한도전의 경우 회당 1500만원까지 받는 것으로 알고 있고 다른 프로그램은 1400만원 정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계약 기간도 사실이 아니다. 예능 프로그램은 끝나는 시점이 정해져 있지 않아 계약 기간이 무의미하다는 것이다. 또한 유재석의 경우에는 출연 계약서 자체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유재석이 진행하고 있는 방송 프로그램은 지상파 MBC ‘무한도전', SBS ‘런닝맨' '동상이몽 괜찮아', KBS '해피투게더'가 있으며 종편인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등이다. 따라서 한달에 4회 출연을 가정했을 때 유재석의 한달 방송 출연료는 약 3억2000만원에서 3억3000원만원 사이라고 볼 수 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