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오프 탈락한 미녀 골퍼…사진 보니 "초청 이유 알겠네"

입력 2015-12-12 10:39
스피라낵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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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여성 골퍼 중 인터넷 최고의 스타는 미국의 미녀 골퍼 페이지 스피라낵(22)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에서 무려 48만명의 팔로어를 보유하고 있다.

우리에게 익히 섹시 골퍼로 알려진 미셸 위의 팔로어가 17만명, 여자 세계 랭킹 1위 리디아고의 팔로어가 3만8000명 수준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그녀의 인기를 가늠할 수 있다. 빼어난 외모 덕에 골프다이제스트 등 각종 매체들은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골프선수로 그녀를 꼽았다.

하지만 스피라낵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오메가 두바이 레이디스 마스터스에서 혼이 났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위치한 에미레이츠골프장서 열린 경기에서 그녀는 11일(한국시각) 중간합계 12오버파 156타를 적어내 참가선수 105명 중 101위에 머물렀다. 커트 라인 통과 기준인 4오버파에 무려 8타가 부족해 컷 오프됐다.

당초 이번 대회에 초청선수로 출전할 때부터 “미모와 SNS 덕분에 초청됐다”는 논란을 낳았던 스피라낵은 컷 오프된 이후 “SNS 활동은 물론 전화도 하지 않겠다”며 “모든 것을 재점검한 뒤 골프를 계속할 것인지 심각하게 고민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