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가 문제야” 아사다 마오, 그랑프리 파이널 3위…우승 적신호

입력 2015-12-12 10:33

일본 여자 피겨를 대표하는 아사다 마오(25)가 점프 난조를 보여 우승에 적신호가 켜졌다.

아사다는 1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15-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3위에 그쳤다. 아사다는 기술점수 34.01점에 예술점수 35.12점으로 합계 69.13점을 따냈다.

아사다는 트리플 플립-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회전수 부족으로 점수를 깎였다. 이어 트리플 러츠를 시도하다가 1회전에 그쳤고 어텐션 판정(잘못된 에지사용)을 받아 ‘0점’ 처리됐다. 다만 아사다는 세 차례 점프 과제와 한 차례 스텝 시퀀스를 모두 최고난도 점수로 채웠다.

한편, 러시아의 에브게니아 메드베데바(74.58점)와 엘레나 라디오노바(69.43점)는 나란히 1,2위에 올랐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