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어촌편' 3개월 여정 마치고 ‘다음에 만나요’

입력 2015-12-12 04:00
사진=tvN ‘삼시세끼: 어촌편'

‘삼시세끼’가 종영했다.

11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에서는 만재도에서의 마지막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제작진은 만재도에서 그토록 원하던 돌돔과 참돔을 맛보게 해준다며 서울의 한 횟집으로 유해진 차승원 손호준을 초대했다.

삼시세끼를 하면서 이들은 총 29끼를 해먹었고 그 중 차승원이 만든 음식은 80개에 달했다. 세 사람은 가장 맛있었던 음식으로 김치찌개를 꼽았다.

만재도를 떠나는 소감에 대해 손호준은 “생각을 안 하고 있다가 갑자기 내일 나가게 된다고 들으니까 멍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다”며 “기분이 좀 이상해지고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다. 진짜 너무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차승원은 “아침 7시부터 일어나서 너무 힘들게 음식 했는데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순간순간 가치로 따질 수 없는 우리들만의 추억이 있지 않냐. 그런 것들이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 유해진은 “TV 가끔 보다보면 사실은 그립다. 난 분명 한 번 갈 거 같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마음이 안 좋을 때나 조금 여유를 갖고 싶을 때 갈 것 같다”고 말했다.

서희수 대학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