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상희씨가 ‘그것이 알고싶다' PD에게 아들의 죽음을 밝혀달라고 호소했다.
10일 일간스포츠는 이상희와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그의 아들 이 모(19)군은 5년 전인 2010년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유학을 떠났다가 같은 학교 한국인에게 폭행당해 두 달 만에 싸늘한 주검이 되어 돌아왔다.
미국 현지 수사당국은 이 씨 아들이 먼저 폭행해 방어 차원에서 때린 것이라는 A군 주장을 인정해 정당방위로 보고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이후 피의자 A군이 귀국해 국내 대학을 다니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이 씨는 지난해 1월 상해 치사 혐의로 A군을 한국 검찰에 고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정당방위를 인정할 수 있는 일부 법리가 미국과 다른 부분이 있다”며 “사건 당시 상황을 꼼꼼히 살펴본 결과 A씨의 행위가 기소 대상에 포함된다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서희수 대학생 기자
배우 이상희, 그알 PD에게 “아들 죽음 도와달라” 호소
입력 2015-12-11 2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