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상희, 그알 PD에게 “아들 죽음 도와달라” 호소

입력 2015-12-11 22:53
사진=영화 ‘추격자’ 스틸컷

배우 이상희씨가 ‘그것이 알고싶다' PD에게 아들의 죽음을 밝혀달라고 호소했다.

10일 일간스포츠는 이상희와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그의 아들 이 모(19)군은 5년 전인 2010년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유학을 떠났다가 같은 학교 한국인에게 폭행당해 두 달 만에 싸늘한 주검이 되어 돌아왔다.

미국 현지 수사당국은 이 씨 아들이 먼저 폭행해 방어 차원에서 때린 것이라는 A군 주장을 인정해 정당방위로 보고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이후 피의자 A군이 귀국해 국내 대학을 다니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이 씨는 지난해 1월 상해 치사 혐의로 A군을 한국 검찰에 고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정당방위를 인정할 수 있는 일부 법리가 미국과 다른 부분이 있다”며 “사건 당시 상황을 꼼꼼히 살펴본 결과 A씨의 행위가 기소 대상에 포함된다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서희수 대학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