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만식당에 음식 37그릇 주문해 복수한 손님

입력 2015-12-11 21:59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화면 캡처

서비스가 엉망인 식당에 불만을 품은 남성이 복수극을 벌였다.

중국 언론매체 양저우스바오에 따르면 양저우를 방문한 중국 남성은 친구들과 숙소 주변 식당을 찾아 점심을 주문했다. 주문한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렸지만 친구들의 요리가 나온 뒤에도 자신의 음식은 나오지 않았다. 남성은 종업원을 불러 “음식이 언제 나오냐”고 물었고 종업원들은 “곧 나온다”고만 답할 뿐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남성이 항의하자 종업원들은 “주문한 음식이 다 떨어졌다”고 응대했다. 심지어 남성이 주문을 취소하자 “직접 계산대 가서 취소하라”고 말했다.

다음날 식당을 다시 찾은 남성은 국수 37그릇을 주문한 후 자신의 SNS에 “불친절한 서비스에 불만을 품고 국수 37그릇 주문했다”는 글과 함께 인증사진을 올렸다. 해당 게시물은 웨이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남성이 국수 값을 지불했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서희수 대학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