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탈당 가능성 무게?” 13일 오전 11시 거취관련 입장 발표

입력 2015-12-11 17:20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오는 13일 혁신 전당대회 제안을 문재인 대표가 거부한 데 대한 입장을 발표한다.

안 전 대표측은 11일 공지 문자메시지를 통해 "오는 13일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당내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안 전 대표가 혁신 전대 거부에 따라 탈당을 결행할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앞서 안 전 대표는 지난 6일 기자회견에서 문 대표의 혁신 전대 거부와 관련, "더 이상 어떤 제안도, 요구도 않겠다. 함께 우리 당을 바꿔나갈 생각이 없다면 분명히 말씀해 달라"고 밝힌 뒤 칩거에 들어갔다.

안 전 대표가 만약 탈당할 경우 지난 9월 이후 계속돼온 당내 혁신 논쟁은 총선을 앞둔 분당 사태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