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허용범 서울 동대문갑 당협위원장은 11일 내년 4·13 총선에서 동대문갑에 다시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허 위원장은 이날 동대문구 청량리동 선거준비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 서울 동북부의 총선 승리를 견인해 박근혜 정부를 끝까지 성공시키고, 21세기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국제적 수준의 정치를 실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지역발전 문제에서는 여야와 정치 성향을 가리지 않고 협력하고, 지역발전 범시민협의체를 구성해 승자독식의 관행을 끊겠다"며 "동대문 재도약을 위해 자녀교육과 지역경제 문제에 '올인' 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대 법대를 졸업, 조선일보 워싱턴 특파원을 지낸 허 위원장은 한나라당 박근혜 대선예비후보 공보특보, 초대 국회 대변인,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 공보특보 등을 지냈으며, 지난 2012년 총선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동대문갑에 출마했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허용범 전 국회 대변인, 내년 총선 동대문갑 출마 공식 선언
입력 2015-12-11 1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