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대장암 부르는 비타민D결핍증, “천연비타민D 섭취할 것”

입력 2015-12-11 17:18
뉴트리코어 비타민

최근 매스컴을 통해 ‘비타민D 결핍증’이 주요 이슈로 다뤄지며 심각성을 경고하고 있다. 비타민D는 체내에서 저절로 만들어지는 성분이 아니라 피부가 햇빛에 노출돼야만 광합성 작용을 통해 생성되는 영양소이다. 때문에 실내 활동이 많은 겨울철에 비타민D 결핍증 환자가 늘어난 것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비타민D 결핍증 환자는 4년간 약 1800명에서 약 16000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체내에 비타민D가 부족하면 골다공증, 낙상, 고관절 골절 등의 발생률이 높아지고 대장암과 같은 질병이 발생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이유로 비타민D 보충제를 챙겨먹으려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 국내에서 구입 가능한 종합비타민, 멀티비타민 등을 비롯해 아마존, 아이허브, 비타트라 같은 해외 직구사이트를 통해 암웨이, GNC, 센트룸, 나우푸드, 커큘랜드 등 유명 브랜드 비타민을 구매대행하는 경우도 많다.

비타민D 제품을 선택하기 전 지인의 추천이나 광고, 저렴한 가격을 기준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보다 ‘합성비타민’인지, ‘천연비타민’인지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합성비타민의 주원료는 석유를 만들고 남은 찌꺼기인 콜타르, 개구리 피부, GMO 옥수수 등이며 천연비타민과 분자구조만 똑같은 형태로 만들어지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합성비타민의 효과는 거의 없거나 몸에 좋지 않을 수 있다.

미국 국립암연구소 드미트리우스 알바니즈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합성비타민을 하루 1알 이상 복용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폐암 발병률이 18%나 높았으며, 사망률 또한 8%나 높았다.

뿐만 아니라 생물학자인 G. 서플리 박사는 “최신 보고서를 보면 구루병 치료 능력은 합성비타민D보다 천연비타민D가 100배 정도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비타민D 전문가인 웨스톤 프라이스 박사(Dr. Weston Price) 역시 “합성비타민D를 복용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하여 신장결석이 많이 나타났다”고 언급한 바 있다.

따라서 건강을 위해 제대로 된 비타민D 영양제를 구매하려면 ‘100% 천연원료’ 비타민을 선택해야 한다. 천연비타민과 합성비타민을 구별하는 법은 간단하다. 제품 뒷면의 ‘원재료명 및 함량’에 ‘비타민D’처럼 영양성분만 표기됐다면 합성, ‘건조효모(비타민D 0.02%)’처럼 천연원료와 영양성분이 함께 표기됐다면 천연비타민이다.

더불어 비타민 분말을 알약이나 캡슐 형태로 만들 때 들어가는 ‘화학부형제’ 첨가 유무도 확인해야 한다. 대표적인 화학부형제로 이산화규소(실리카), 스테아린산 마그네슘,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HPMC) 등이 있다. 이 성분들은 규폐증, 신장손상, 독소 수치 상승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시중에 천연임을 내세우는 업체는 많지만 현재 100% 천연원료를 이용하면서 화학 부형제가 없는 비타민D 영양제는 뉴트리코어 비타민을 포함해 일부 소수업체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비타민D 결핍증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방법은 체내에 부족한 비타민D를 충족시키는 것이다. 하지만 일광욕이나 음식으로 충분한 양을 공급받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많은 전문가들은 비타민D영양제 섭취를 추천한다. 이때 비타민의 원료와 화학부형제 첨가유무를 제대로 꼼꼼히 살피는 자세가 필요하다.